갤럭시S5의 스펙보다 중요하게 고려할 점

2014.02.24 17:07

모바일의 혁신은 끝났다고 말하는 부류가 적지 않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없던 개념을 만들어 내거나 혹은 있었지만 외면받다가 재조명을 받아 널리 알려진 것 정도의 임펙트 있는 혁신은 당분간만큼은 어려울지 몰라도 성성숙의 단계에 접어든 모바일의 세계는 하나로 통일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니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제품들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올 수 밖에 없다.


수년내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는 화두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 웨어러블, 플렉서블 기기의 본격화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웨어러블 IT기기는 삼성 갤럭시 기어가 있고, 최신 업그레이드판으로 출시 준비중인 기어2가 있으며, 소니와 엘지 등도 모두 이 판에 끼어들었다.


기어2에는 삼성과 인텔이 밀고 있는 독자 운영체제인 타이젠이 들어가게 된다. 사실 호환 문제는 걱정할 꺼리 자체가 못된다. 리눅스를 안다면 그런 말을 할 필요도 없었겠지만...그러나 최적화는 또 다른 문제다. 게임을 할게 아니라면 상관 없을 테지만....


갤럭시S5의 구매포인트는 웨어러블과 기어2, 게임


이 세가지가 핵심포인트다. 사실 궁금한 부분이 64비트를 과연 도입하는가 하는 부분인데, 조금은 더 지켜볼일이긴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작은 혁신이란 말이라도 들으려면 64비트의 본격 도입이 아니면 어림도 없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사실 아이폰에 적용된 64비트는 너무 일렀고, 안드로이드 진영이 이에 화답할 때가 되어 가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뭐든 시기의 문제이긴 하지만...



갤럭시S5갤럭시S5의 컬러 중 골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게 된 트윗. 블랙, 화이트도 있다.




구글글라스와 기어2 같은 제품들은 지금에 와서는 예상 가능한 제품의 범주를 넘지 못하고 있다. 만일 여기에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다면 또 한번 IT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잡스같은 인물이 단기간에 또 나와 그런 혁신이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고, 그저 웨어러블 시대를 자연스럽게 열어가는데 몇몇 선두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열을 올리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의 스펙은 매우 뛰어날 테지만, 사실 이제 체감속도를 크게 느낄 정도은 아닐 것이니 스펙상으로는 큰 혁신은 어려울 것지만 그렇다고 발전이 더딜 것이란 의미도 아니다.


왜냐면 PC업계가 주춤하다는건 바로 22나노공정으로 대변되고 있는 첨단공정이 14나노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지 않은데서 엿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모바일 시장에 주력하기 시작한 각국의 첨단 생상공정의 대장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이전보다 더 적은 전력소모에 더 오랬동안 더 뛰어난 성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나눌 기회가 있을 테지만 인텔의 정면 도전은 과거와는 달리 정말 제대로다. ARM진영에 매우 큰 위협이 될 전망으로,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인데 한두해가 걸리거나 그렇진 않을 것이다. 그만큼 인텔의 각오가 매섭고...아무튼 모바일 혁신에 대해 잠시이야기 해보았는데, 갤럭시S5를 통해 어느정도 가늠하는 글이었다.

소옥 세상이야기